내가 출판사 직원이라면 1,500만원 광고비에 어떤 반박이 들까?
본능분석
– 광고비 대비 그 이상의 돈을 벌어야 함
– 1500만원 주고 광고 효과 볼 수 있을까?
– 돈만 날리는거 아니야?
– 너 그 정도로 인지도 있는거 맞아?
제목 : 종합 1위 했던 역행자 작가 자청입니다. 제안 메일을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xx출반사 담당자님 저는 역행자의 저자 자청이라고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xx출판사의 책을 1위로 만들 생각입니다.
최근 제가 광고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광고 영상이 있습니다
운좋게도, 70위권에 머물던 책이 1위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광고를 올린 시점과 60위 랭킹이 상승한 시점이 일치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자청 유튜브에 업로드된 시점은 11월 9일이니 참고해주세요.) 혹시 ‘자청 광고 때문이 아니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구구절절 얘기 합니다.
xx출판사의 xx는 역행자 책에서도 ‘자청을 바꿔준 22권의 책’ 중에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좋은 책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청 유튜브에서 ‘브랜디드 광고 영상’에 대한 광고 협의를 하기 위함입니다.
광고비 대비 10배 이상의 효과를 확신함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현재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70위권 밖으로 밀리던 와중에 1등이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자청의 인생을 바꿔준 22권의 책’을 하나씩 리뷰하려고 합니다.
출판업계에 있으시다면 2019년에 제가 절판되거나 하루에 2-3권 팔리던 책을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린걸 기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동아일보와 매일경제 등에서 이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혹시 모르신다면 간단히 확인해주세요.
링크
이 여파로, 클루지와 욕망의 진화는 아직까지 인문서적 베스트셀러에 있으며 ‘역행자’에서 추천했던 22권의 책도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치입증
이번에 제가 기획하고 있는건 ’22권의 책’을 유튜브 영상으로 리뷰하는 겁니다. 광고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튜브 업로드 =1500만원
자청 + 북탁구 인스타 계정 + 자청스토리 업로드 + 1700만원
자청 + 북타코 + 스토리 + 블로그 업로드 = 1900만원
(역행자 첫날, 예스24 종합 1위를 한 이유는 ‘자청 블로그’ 단 하나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역행자 이후에 영향력이 10배 이상 강해졌기 때문에 더욱 파워가 강해진 상태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아까워할 필요 없습니다 – 사실상 제가 블로그와 역행자 책에서 언급하여 지금까지 출판사가 벌어들인 금액만 위 광고비를 훌쩍 뛰어넘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출판사에서 가치평가 해주실 것이니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라 틀릴 수 있습니다.)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광고의 효과 – 물론 모든 광고가 그렇듯이 ‘종합 1등을 만들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브랜디드 광고 영상이 하나 있으면 4년간 지속적으로 홍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 제 신간 책은 역행자 60만부를 넘어, 100만부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비웃으시겠지만) 이 때, 제가 추천한 도서들은 더 힘을 갖게 될 겁니다. 저는 사실 5천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00명의 직원을 둔 사업가로서의 의견 – 저는 이상한마케팅, 프드프, 아트라상 외 2개의 사업으로 100명이 넘는 직원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가치 판단으론 사실 5천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역행자 책에서의 홍보 포함 광고를 하게 되면 순이익에서 1억 이상 이득을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도 좀 비싼데…” – 2300만원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저렴한 1500만원 브랜디드 광고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후회 없으실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 말부터계약되는 출판사별로 하나씩 영상을 송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을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 내부회의 때 저의 제안이 마음에 드신다면, 답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 직원들은 굉장히 보수적임.
자존심이 굉장히 쎔
최대한 상대방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써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