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근황

작년 1월부터 탁구를 시작했다.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레슨을 받으며 제대로 시작을 했다.

이전까지 탁구는 그저 가끔 친구들과 즐기는 정도였는데, 제대로 배우기 시작하니 내가 지금껏 했던 것은 탁구가 아니었다. 애들 장난 수준?

탁구에도 정말 다양한 기술과 동작들이 존재한다. 작은 테이블 위에서 공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 작은 공을 쳐내기 위해선 순발력과 판단력, 민첩성이 정말 중요하다. 탁구는 기본적으로 팔로 하는 것이지만, 다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순발력, 민첩성은 기본적으로 다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아무리 팔 기술이 좋다고 한들 다리가 느리면 속절없이 당한다.

1년 동안 기본 자세를 배우고 약간의 기술들을 터득했다. 그러나 다리의 움직임이 둔하고 힘이 많이 들어가 범실이 정말 많이 나온다. 그나마 요즘 다리의 움직임나 스텝에 감을 잡아가는 것 같다.

아직도 배워야 할 부분이 많지만 점점 실력이 느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올 해 4월 시합을 나가기로 했는데, 어떤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일단 희망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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